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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안철수와 새 대한민국 만들겠다"…민주당 탈당선언

등록 2017.04.06 1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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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0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오른쪽) 의원이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내 김종인계로 불리며 최명길 의원에 이어 탈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03.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0회 국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오른쪽) 의원이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내 김종인계로 불리며 최명길 의원에 이어 탈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전혜정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고, 또 가고자 하는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의 많은 동지들과 함께 진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는 안 된다.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사회, 그래서 진정한 실질적 민주주의가 이 땅에 구현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이후 한국 사회와 정치의 근원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망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저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간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고, 높은 지지율의 정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솔직히 두렵다"며 "그럼에도 저는 의연하게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한국 사회를 바꾸자, 한국의 정치를 바꾸자, 라며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간절함을 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제 소명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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