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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융권 최초로 의료기술 사업화 금융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록 2017.06.12 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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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의료기술 사업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산은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인천가톨릭의료원과 의료기술사업화 모델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기술사업화 모델은 외부 파트너 기업과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병원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기술을 병원에 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산은과 인천가톨릭의료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의 발굴과 사업타당성 분석·심사 ▲사업화를 위한 산업·기술·기업정보 상호 교환 ▲인천가톨릭의료원 및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산은의 사업화컨설팅 ▲산은이 추천하는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병원의 임상 빅데이터와 외부 기업·연구소의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은은 'KDB R&BD'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진료 중심의 인천가톨릭의료원이 연구·사업화 중심 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국가 의료산업의 허브인 병원이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료 중심에서 연구·사업화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의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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