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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中 MSCI 편입·국제유가 하락에 코스피 2350선으로 밀려

등록 2017.06.21 1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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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A주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EM)와 선전국지수(ACWI)에 편입된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오랜 꿈을 이룬 것이자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A주가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EM)와 선전국지수(ACWI)에 편입된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오랜 꿈을 이룬 것이자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밀려 23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9.23)보다 11.70포인트(0.49%) 내린 2357.53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전일 대비 11.00포인트(0.46%) 내린 2358.23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오전 9시32분 23.04포인트(0.97%) 떨어진 2346.19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전 11시14분 2359.97까지 올랐지만 2360선을 넘지 못하고 결국 235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뉴욕 증시 부진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 여파가 국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9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8억원, 18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장비, 금융업, 전기·전자의 하락폭이 컸다.

섬유의복(-1.11%), 종이목재(-0.73%), 비금속광물(-0.92%), 철강금속(-0.95%), 기계(-0.06%), 전기·전자(-0.81%), 운수장비(-1.85%), 유통업(-0.54%), 금융업(-1.61%), 은행(-0.35%), 증권(-2.34%), 보험(-1.20%), 제조업(-0.6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업(0.46%), 화학(0.57%), 의약품(0.61%), 의료·정밀(1.38%), 전기·가스업(1.11%), 건설업(1.11%), 운수·창고업(0.91%), 통신업(0.98%), 서비스업(0.24%)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하락세가 우위였다.

특히 전일 24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30만7000원)보다 3만3000원(-1.37%) 하락한 23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전자우(-1.04%), 현대차(-3.60%), 삼성물산(-1.49%), 현대모비스(-0.97%), POSCO(-1.48%), 신한지주(-2.32%), 삼성생명(-0.87%), KB금융(-2.17%)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에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25% 상승한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6만6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밖에 NAVER(1.62%), 한국전력(1.33%), SK텔레콤(2.00%), LG화학(1.63%), 아모레퍼시픽(1.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0%)는 전일과 같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69.41)보다 3.64포인트(-0.54%) 하락한 665.77에 거래를 마쳤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은 악재 요인"이라며 "그러나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1.85포인트(0.29%) 내린 2만1467.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7%) 낮은 243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98포인트(0.82%) 밀린 6188.0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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