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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660선 '턱걸이'

등록 2017.07.03 15: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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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코스피가 3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에 1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91.79)보다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25%) 오른 2397.66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2399.90까지 치솟으며 2400돌파를 시도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 12시31분엔 2384.55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2390선에서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052억원)은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841억원)과 기관(-683억원)은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2400을 돌파한 코스피는 2395.66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다음날인 30일엔 3.87포인트(-0.16%) 내린 2391.79에 장을 마치며 '숨고르기'를 양상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화학(1.34%), 철강금속(2.44%), 기계(1.42%), 운수장비(1.66%), 건설업(0.54%), 통신업(2.90%), 금융업(0.48%), 은행(0.24%), 보험(0.76%), 제조업(0.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업(-0.38%), 섬유의복(-0.24%), 종이목재(-0.12%), 의약품(-2.30%), 비금속광물(-0.68%), 전기·전자(-0.88%), 의료·정밀(-3.54%), 유통업(-0.96%), 전기·가스업(-0.71%), 운수·창고업(-0.09%), 증권(-1.05%), 서비스업(-0.2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37만7000원)보다 1만6000원원(-0.67%) 하락한 2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1.63%), 삼성물산(-2.36%), 한국전력(-0.25%), 삼성바이오로직스(-3.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생명(0%)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에 반해 현대차(2.51%), 삼성전자우(0.43%), NAVER(0.72%), POSCO(2.79%), 현대모비스(3.40%), KB금융(0.17%), 신한지주(0.51%), SK텔레콤(3.20%), LG화학(1.89%), SK(1.44%), 아모레퍼시픽(2.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9.04)보다 8.07포인트(-1.21%) 하락한 660.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3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597억원)과 기관(-1070억원)은 순매도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7월 국내증시는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완만한 상승 추세는 유지할 전망"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0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0포인트(0.29%) 상승한 2만1349.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5%) 높은 2423.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06%) 하락한 6140.4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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