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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스 연준 부의장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 방해해선 안돼"

등록 2018.02.22 14: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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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스 연준 부의장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 방해해선 안돼"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랜들 퀄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이전보다 더 과감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22일 CNBC에 따르면 퀄스 부의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심포지엄에 참석, 연설을 통해 "목표치를 약간 밑도는 물가상승률이 향후 금리 인상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퀄스 부의장은 "최근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는 것은 2018년까지 사라질 일시적 요인들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스 부의장은 연준이 물가상승률과 고용의 지속적인 개선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미래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으로 약화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날 퀄스 부의장의 발언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이 이전보다 과감한 금리 인상 신호를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올해 3차례를 넘어 4차례까지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경제가 자신들이 예측했던 “지속가능한 장기 페이스(sustainable longer-run pace)”를 웃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를 했다. 노동시장 또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 1.5%보다 올해 현저하게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 상승해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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