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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북미 정상회담 추진 재개...남북경협株 상한가 '속출'

등록 2018.05.28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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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히자 남북경협주가 28일 일제히 급반등해 상한가가 속출했다. 

대북 사업 경험이 있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현대건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8200원(29.89%) 급등한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쳤다. 전 거래일까지 4거래일 동안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이날 5거래일 만에 그간의 하락폭을 만회한 것은 물론 주가가 8만원에 육박했다.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현대아산 지분 70%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2만5600원(29.46%) 상승한 11만2500원에 마감, 상한가를 쳤다.

또 인디에프(30.00%), 제룡산업(30.00%), 대아티아이(30.00%), 우원개발(30.00%), 광명전기(29.97%), 하이스틸(29.97%), 쌍용양회(29.97%), 성신양회(29.96%), 신원(29.94%), 대원전선(29.93%), 아시아종묘(29.92%), 세명전기(29.91%), 동양철관(29.91%), 아난티(29.89%), 선도전기(29.88%), 삼표시멘트(29.87%), 대호에이엘(29.86%), 고려시멘트(29.85%), 남광토건(29.82%), 남광토건(29.82%), 좋은사람들(29.81%), 조비(29.70%), 남해화학(29.69%), 대동스틸(29.55%)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효성오앤비(29.24%), 아세아시멘트(28.4%), 재영솔루텍(25.64%), 경농(25.53%), 이화전기(25.26%), 동양물산(25.15%), 비츠로시스(24.25%), 삼현철강(23.85%), 제이에스티나(23.74%), 일진전기(19.22%), 대동공업(18.43%), 아세아텍(16.91%), 인지컨트롤스(10.21%), LS산전(9.95%) 등도 높은 오름세를 띠었다. 

멈칫했던 남북경협주의 급등세가 다시 재개된 것은 취소됐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가 지난 주말 살아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약속했던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를 지난 24일 현지시각 공개서한을 통해 전격 취소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지나지 않은 26일 백악관에서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 중이며 그건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미국 팀이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는 문 대통령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요청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판문점 북한 지역에 있는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만났다. 지난달 27일 두 정상이 만난 데 이어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2번째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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