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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종합]코스피, 2410선도 내줘...外人 나흘째 '팔자'

등록 2018.06.15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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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종합]코스피, 2410선도 내줘...外人 나흘째 '팔자'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15일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2410선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3.48)보다 8.70포인트(0.36%) 오른 2432.18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10시 24분 현재 11.02포인트(0.45%) 떨어진 2412.46을 기록, 3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장중에 2409.37까지 저점을 낮추며 241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 종료를 발표하면서도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피는 또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957억원)과 기관(119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외국인(1019억원)이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은행(-3.00%), 서비스업(-2.80%), 보험(-1.76%), 금융업(-1.64%), 운수창고(-1.02%), 의료정밀(-0.72%) 등은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3.12%), 비금속광물(1.98%), 변동성지수(1.90%), 의약품(1.88%), 섬유의복(0.89%), 건설업(0.53%), 운수장비(0.09%)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원(0.21%) 내린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우(-1.03%), POSCO(-1.08%), 삼성물산(-0.41%) 등도 내림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4.64%), 현대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1.08%), 한국전력(2.89%)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64.56)보다 2.21포인트(0.26%) 오른 866.77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36분 현재 1.19포인트(0.14%) 상승한 865.75으로 집계, 5거래일 만에 위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90억원)과 기관(78억원)은 팔자 움직임이 더 활발하지만 외국인(182억원)은 사자 기조가 우세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3.96%)를 비롯해 CJ E&M(2.10%), 셀트리온제약(3.15%), 스튜디오드래곤(3.33%), 펄어비스(1.62%) 등이 강세다.

이와 대조적으로 신라젠(-0.64%), 메디톡스(-0.67%), 바이로메드(-0.13%), 나노스(-1.57%), 에이치엘비(-1.68%) 등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록 양적완화(QE) 종료를 언급했으나 이는 예견된 내용이었고 오히려 만기 도래한 채권은 재매입하고, 내년 여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줄 만한 이슈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여전하기 때문에 반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9포인트(0.10%) 하락한 2만5175.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6포인트(0.25%) 상승한 2782.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34포인트(0.85%) 오른 7761.0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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