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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

등록 2018.12.14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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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장을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7.40원 오른 1130.80원으로 마감했다. 2018.12.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장을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7.40원 오른 1130.80원으로 마감했다. 2018.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2070선 아래로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5.55) 대비 0.09포인트(0.00%) 오른 2095.6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즉시 하락 전환하며 지수는 2060선 초반까지 하락하다가 전일 대비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에 마감했다.

지난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0.11 포인트(0.29%) 상승한 2만4597.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0.53 포인트(0.02%) 내린 2650.5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드라이버는 미·중 무역협상, 연준(fed) 통화정책과 관련된 이벤트라고 판단한다"며 "오는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과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내년 1분기까지의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는 새로운 요인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중국 11월 산업생산,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하향 등 악재를 구체화하는 뉴스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4억원, 12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24%)이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는 전기가스업(1.01%), 건설업(0.61%), 비금속광물(0.59%), 보험(0.37%), 금융업(0.33%), 종이·목재(0.26%), 철강·금속(0.13%) 등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3.95%), 의약품(-3.46%), 전기·전자(-3.13%), 제조업(-2.01%), 서비스업(-1.75%), 운송장비(-.11%), 증권(-0.81%), 화학(-0.61%), 유통업(-0.58%) 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63%), SK하이닉스(-5.65%), 셀트리온(-4.37%), 삼성바이오로직스(-4.51%), 현대차(-1.69%), LG화학(-0.99%), 삼성물산(-1.82%) 등이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전일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20%), 한국전력(1.56%)등 두 종목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1.78) 대비 0.87포인트(0.13%) 내린 680.91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우다 전날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2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1288억원과 707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8%), 신라젠(-2.23%), CJ ENM(-1.81%), 포스코켐텍(-6.21%), 메디톡스(-3.80%), 바이로메드(-2.97%), 에이치엘비(-9.66%), 스튜디오드래곤(-3.84%), 펄어비스(-2.94%), 코오롱티슈진(-3.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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