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특징주]LG전자,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에 '하락세'

등록 2018.12.20 09:2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4분기 실적 및 내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06%) 내린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으며 당분간 성장 가시성이 낮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며 "LG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은 16조2000억원, 영업이익 310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내년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3조3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LG전자의 신성장 가전 제품의 미투 제품 출현으로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TV 사업의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해 경쟁 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를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처럼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낮다면 섹터 전반의 투자 매력이 제고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라며 "종목별로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한 시점은 가끔 찾아오겠지만 실적 성장에 기반해 투자 매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려면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