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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

등록 2019.01.08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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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37.10) 대비 1.58포인트(0.08%) 오른 2038.68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2% 2039.63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양국이 협상을 위해 베이징에 모였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19포인트(0.42%) 상승한 2만3531.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75포인트(0.70%)오른 254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61포인트(1.26%) 상승한 6823.47에 각각 마감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이틀간의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중국 측에선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협상에 임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버 로스 미국 상무부장관은 '합의에 좋은 기회'라고 밝혔고 중국 정부 또한 긍정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5% 상승하고, 국제유가 또한 강세를 보이는 등 주변 여건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1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3%)과 전기가스업(2.22%), 비금속광물·건설업(0.84%), 섬유의복(0.46%), 종이목재(0.4%)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1.52%)과 증권(-0.53%), 의약품(-0.3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68%), SK텔레콤(-0.36%), 포스코(-0.41%) 등은 약세를, SK하이닉스(0.68%)와 현대차(0.83%), LG화학(0.29%), 한국전력(3.37%)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과 네이버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2.84) 대비 1.69포인트(0.25%) 오른 674.53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 강도를 높인 탓에 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43% 내린 669.9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3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 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이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3%)와 CJ ENM(-1.05%), 바이로메드(-0.55%), 포스코켐텍(-2.13%), 메디톡스(-1.23%), 펄어비스(-2.15%) 등은 내림세를, 신라젠(0.28%)과 스튜디오드래곤(0.75%), 코오롱티슈진(0.84%)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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