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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반월산단 방문…"中企 세정 적극 지원"

등록 2019.07.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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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세정 지원 간담회 개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김현준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7.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김현준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7.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김현준 국세청 청장이 23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납기를 연장해주는 등 세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경기 안산 단원구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세정 지원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대표 등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반월·시화 산단은 전국 44개 산단 중 입주기업 수가 가장 많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 세정을 시행,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청장은 납기 연장 이외에도 징수 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일자리 창출 기업 납세담보 제공 면제 등을 약속했다. 또 간편 조사를 확대하고 비정기조사를 축소하는 등 세무조사의 부담을 완화해 납세자가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세 행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기간 연장이나 범위 확대를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청장은 외부위원 위주의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심의하고 추가 조사가 불필요한 경우 조사를 조기에 종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수출기업의 신고 편의를 지원해달라' '모범 납세자 우대 혜택을 확대해달라' 등 건의도 있었다. 김 청장은 '관세청에 수출 신고한 자료를 홈택스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모범 납세자가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 현장의 세무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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