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외국인, 지난달 주식 2조8390억 순매도…넉 달째 '팔자'

등록 2019.12.16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인, 상장채권 1.8조원 빼가…총 4.6조 회수해

주식, 미국·아시아는 순매도…유럽·중동 '팔자세'

[서울=뉴시스]외국인 11월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2019.12.16.(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외국인 11월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2019.12.16.(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이 팔아치운 국내 상장주식이 2조8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4개월째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상장채권에서 1조7760억원을 빼, 두 달 연속 순회수를 유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상장주식을 2조8390억원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776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총 4조6150억원이 순회수됐다.

외국인은 올해 11월 말 현재 상장주식 558조4000억원(시가총액 33.1%), 상장채권 124조8000억원(상장잔액 6.8%) 등 총 683조2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식의 경우 유럽에서 1조4000억원, 중동에서 20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미국 2조4000억원, 아시아 5000억원 등은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239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외국인의 42.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61조2000억원(28.9%), 아시아 69조8000억원(12.5%), 중동 18조8000억원(3.4%)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중동이 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1조1000억원, 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를 각각 1조3000억원, 4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1000억원(78.6%), 통안채 25조8000억원(20.7%) 순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1000억원), 1~5년미만(6000억원)이 각각 순투자됐다. 1년미만은 3조4000억원 순회수됐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이 54조9000억원(44.0%), 1년 미만이 33조4000억원(26.7%), 5년 이상이 36조5000억원(29.3%)을 각각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