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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WTI원유선물 ETN 괴리율 비정상…투자 손실 우려"

등록 2020.04.02 19: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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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원유선물 ETN 괴리율 최대 60.6%

KRX건물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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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2일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지표가치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율로 양수인 경우에는 시장가격이 ETN의 본질적 가치인 지표가치보다 고평가된 것을 의미한다.

최근 WTI원유선물 ETN의 괴리율은 최대 60.6%에 달하고 있다. 괴리율의 확대는 역사상 최저가 수준인 원유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에 따른 수요 증가와 유동성 공급자의 해당 ETN 보유수량 소진 등에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해당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한 후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로 회귀해 정상화할 경우에는 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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