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4500억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중기 지원"
수요예측에서 4900억 응찰 몰려
만기 10년…국고채 10년물 2.13%
이번 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처음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라는 게 국민은행 설명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900억원 응찰이 몰렸고,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증액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 발행 만기는 10년이고,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80%포인트를 가산한 연 2.13%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결제비율 제고와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 원화 4000억원(사회적 채권), 외화 5억 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