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윤모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할 것"

등록 2020.09.29 16: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업장관, 군포 소재 中企 가스트론 현장 방문

"미·중 갈등 등 불안 요인에 적극 대응할 것"

"내달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 마련...코트라 혁신"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9.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9월 수출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 군포에 위치한 중소기업인 가스트론을 찾아 생산·수출 현장을 살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가스감지기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안전기기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가스 감지 시스템 개발·공정·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고충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에는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우리 기업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다음 달 안으로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수출 전 과정과 지원 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바꾸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성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화웨이 제재로 대표되는 미·중 갈등 등 불안 요인들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트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기존 수출 기업과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까지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