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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도쿄올림픽 한정판' 내달 일본 출시…삼성로고는 빠져

등록 2021.05.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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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출처=NTT도코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출처=NTT도코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가 2021 도쿄 올림픽을 기념한 '갤럭시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을 오는 6월 일본에서 출시한다. 스마트폰 뒷면에 갤럭시 로고가 들어가 있지만, 삼성전자 로고는 빠져 있다.

21일 GSM아레나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갤럭시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다음달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S21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팬텀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이 적용됐다. 기존 갤럭시S21의 대표 색상은 연한 보라색이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진한 보라색에 가깝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임을 감안해 삼성 로고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미국 제품과 자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반면, 한국산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일본 소비자들의 배타적 성향으로 인해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 제품이 유독 일본에서만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에 삼성은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 로고 대신 '갤럭시'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 뒷면 갤럭시 로고 밑에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배치돼 있으며, 스마트폰 측면 프레임과 카메라 모듈은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다.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출처=GSM아레나 캡쳐)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출처=GSM아레나 캡쳐)

기본 앱 아이콘과 바탕화면, 잠금 화면 등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 전용 테마가 적용됐다. 포장 패키지도 올림픽 에디션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됐다.

스마트폰의 사양은 갤럭시S21과 동일하다. 6.2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1200만·6400만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000만화소 전면 카메라 ▲8기가바이트(GB) 램 ▲4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이 적용됐으며, 모바일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했다. 저장용량은 256GB이다.

한편, 199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서로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그동안 올림픽 대회에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 분야에서 IOC로부터 올림픽 관련 글로벌 독점 마케팅 권한을 부여 받는 월드와이드 파트너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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