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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반려견 진단도구, 농림축산검역 허가

등록 2021.05.25 09: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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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시아 감염증 분자진단 검사 가능

바베시아 감염증 진단 플랫폼(출처 = 진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바베시아 감염증 진단 플랫폼(출처 = 진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진시스템은 자사의 '반려견 바베시아 감염증' 분자진단 도구가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시스템은 반려동물 진단 도구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 케어벳과 앞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바베시아 감염증 진단 키트의 개발과 인허가를 추진해왔다.

진시스템은 자사 도구로 동물병원 현장에서 40분 내 바베시아 감염증 분자진단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베시아 감염증은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반려견의 적혈구 세포 내 기생하면서 용혈성 빈혈 등 질병을 유발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인체진단 시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동물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기반 진단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33억원을 올렸다. 지분은 서유진 대표(20.75%) 외 3명이 24.23%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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