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NFT 놀이터 만들래요"...클레이픽 인터뷰

클레이픽(KlayPick)의 NFT 프로젝트 '순이' 느낌으로 표현한 팀원의 모습들. 왼쪽부터 마케팅 디렉터 애나, 총괄 디렉터이자 대표(CEO)인 리아, 아트 디렉터 유니, 재무 디렉터 및 커뮤니티 매니저인 준. 클레이픽은 네 명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메타버스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들은 이름 대신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투자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놀이로써 즐기는 NFT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정기적으로 서울 중심지에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NFT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더 많은 사람이 저희처럼 재밌게 NFT 즐기고 커뮤니티 안에서 즐겁게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클레이픽을 시작하게 됐어요."
네 명의 청년들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 전도사로 뭉쳤다. 20대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기업 클레이픽(Klaypick)의 리아 대표를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에서 만났다.
클레이픽은 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이다. 클레이픽은 NFT 홍보 및 대중화를 위해 매주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NFT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분기마다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다.
클레이픽의 대표인 리아는 "오프라인 NFT 전시회를 분기에 한 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개최해 홍보하고자 한다"며 "온라인 NFT 전시회는 현재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어디서나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NFT 대중화를 위한 첫 신호탄으로 클레이픽은 지난달 11~13일간 홍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NFT 전시회를 열고 NFT 시장 관계자에서부터 NFT를 모르는 일반인에게까지 NFT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리아 대표는 "기존 NFT 전시회는 전자 디스플레이 화면에 작품을 띄워놓고 전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클레이픽은 컨버스에 직접 출력해 일반 미술작품처럼 작품에게 선보였다"며 "전시회에서 출력본을 보고 마음에 들면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NFT를 직접 구매하고 지인에게 선물로 보낼 수도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첫 전시회에는 전시를 주최한 클레이픽을 포함해 ▲클레이포레스트(Klay Forest) ▲클레이레코드온(Klay Record On) ▲클레이폭스(Klay Fox) ▲쿠나(Cuna) ▲큐트캣클럽(Cute Cat Club) ▲이비(EB) ▲하루방(Harubang) ▲클레이자이언트베이비(Klay Giant Baby) 등이 참여했다.
클레이픽팀은 2분기에는 오는 25일부터 5월1일까지 홍대 메인 거리와 더 가까운 공간에서 여러 작가들과 합동 전시회를 기획 중이다. 이달 전시에서는 30팀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NFT를 더욱더 생생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본인의 셀카나 반려견 사진 등 원하는 이미지를 NFT로 발행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리아는 "이렇게 만들어진 NFT는 관람객의 지갑으로 전송해줄 예정이다. 소유권과 저작권도 모두 이미지를 제공한 관람객의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지갑이 없다고 해도 현장에서 스탭들이 지갑 발급까지 도와줄 예정이기 때문에 NFT를 전혀 모르더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픽 팀은 오프라인 전시 외에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홍대처럼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메타버스 안에서 노래방이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샌드박스에 땅도 구매해놓았다"고 말했다.
클레이픽은 오는 6월에도 오프라인 전시를 준비 중으로 분기마다 1회 이상의 체험형 NFT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토리형 NFT '순이'를 자체 프로젝트로 갖고 있다. 1000개의 서로 다른 순이 NFT에 각각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순이 이후에는 순이의 남자친구는 '둥이'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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