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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퍼폰, 국내 출시 임박

등록 2017.05.10 0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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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은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최종 분석됐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이 소손 원인인지 조사하기 위해 검사하는 모습. 2017.01.23.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지난해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 처리된 갤럭시노트7이 리퍼비시 스마트폰(리퍼폰)으로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리퍼폰은 불량이 발견되거나 반품된 제품들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10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노트7 리퍼폰에 대한 전파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FCC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노트7 리퍼폰 모델명은 SM-N935S, SM-N935K, SM-N935L이다. 이는 국내 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모델임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조만간 우리나라 국립전파연구원에도 전파 인증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노트7 리퍼폰은 지난달 국제 무선랜 인증기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서도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분위기가 전해지자 일부 인터넷 스마트폰 판매 사이트에서는 이르면 6월, 늦으면 7~8월 출시를 전망하며 사전 예약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리퍼폰은 배터리 용량이 기존 3500mAh에서 3200mAh로 줄고, 제품명에 리퍼폰을 의미하는 'R'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가격은 기존 갤럭시노트7 모델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의 출고가 98만8900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말 갤럭시노트7 430만대를 리퍼폰으로 판매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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