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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0.5% 상승

등록 2021.02.16 16: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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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4% 하락해 970선서 마감

에이치엘비, 허위공시 의혹에 시총 8위로 밀려나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02.0원에 개장했다. 2021.02.1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02.0원에 개장했다. 2021.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0.5%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0.4% 밀려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에이치엘비의 급락이 전체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엘비는 허위공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시총 3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7.00)보다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에 출발해 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의 강한 매도로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나지 못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점 커진 것이 유효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237억원, 외국인이 2325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67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76%), 통신업(3.01%), 음식료품(2.23%), 서비스업(2.14%), 비금속광물(2.0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1.39%), 기게(-1.01%), 전기가스업(-0.68%), 섬유의복(-0.63%), 의료정밀(-0.5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미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83%) 오른 8만49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38%), 네이버(2.20%), 카카오(2.39%)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2.40%)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에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이틀 연속 나타났다. 물류 전담 운송사 동방과 쿠팡의 물류 및 창고업무 제휴를 맺은 KCTC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81.97)보다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마감했다. 0.04포인트(0.09%) 오른 982.81에 출발해 987.8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반락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1092억원, 60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4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것이 지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셀트리온헤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5%), 씨젠(-2.53%), 카카오게임즈(-0.36%), 알테오젠(-2.42%), SK머티리얼즈(-1.11%) 등이 약세를 보였고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 CJ ENM(0.76%) 등은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를 허위공시 했다는 의혹으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27.24% 급락했다. 이로 인해 코스닥 시총 3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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