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종인 위원장 “디지털 경제에 맞춰 개인정보 패러다임 대전환 필요”

등록 2022.06.02 17:48: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데이터 70% 이상이 개인에서 생성되는 정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국회통과 촉구…“선진적인 법제 갖게 될 것”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사진=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사진=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개인정보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게 대전환 해야 합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 11회 '개인정보보호 페어 2022'에서 “디지털 경제의 원천은 데이터이고, 데이터의 70% 이상이 개인으로부터 생산되는 개인 정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선도적인 개인정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위원회는 2011년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으로 마련했다”라며 “정부안이 통과되면 가장 성공적이고 선진적인 개인정보 법제를 갖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위원장은 마이데이터 활성화도 거론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정보 주체 중심으로, 직접 활용 대상과 범위를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또 제 3자에게 관리를 허용할 수 있다.

그는 “마이데이터가 활성화되면 더욱 많은 개인 정보가 안전하게 공유되고 활용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국민 입장에서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개인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개선과 강화를 통해서 국민적인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도 축사를 통해 “디지털 패권 중심의 시대에 국가간 기술경쟁이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KISA 역시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과 우리 보안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2회 개인정보 기술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업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인 오내피플을 비롯해 우수상인 크립토랩, 탭핀, 스파이스웨어, 소프트프릭, 디사일로는 후속 기술개발 자금과 법·기술 자문을 지원 받는다.

또 올해는 야놀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정보기술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주제는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다.  또 주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참가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및 제품들을 홍보·시연한다. 이들은 영세·중소 사업자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 자문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