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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시장 점유율 확대 가속화"

등록 2023.06.21 10:14:51수정 2023.06.21 1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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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 전환 후 처방 1위 지속

램시마, 47%의 점유율 기록

[서울=뉴시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제품별 점유율.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제품별 점유율.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2023.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마케팅 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현지법인을 통해 의약품 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 제품 처방이 빠르게 확대됐다.

앞서 이 회사는 유럽에서 자체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지난 2020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직판 전환에 돌입했다. 작년에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등 전 제품으로 직판 영역을 확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를 보면 램시마는 2018년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5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직판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47%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랑스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을 위한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 수주에 성공해 내년까지 3년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피하주사제 '램시마SC'는 지난해부터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재개하면서 2년만에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switching)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하는 듀얼 포물레이션 전략 결과, 작년 4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 합산 점유율은 68%를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지 의료진 및 환우회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허쥬마'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동식 프랑스 법인장은 "올 하반기 예정된 입찰에서는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성과를 확대해 보다 많은 프랑스 환자에게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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