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이어 '아이돌학교' 조작시비 점입가경

'아이돌학교' 이해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1, '아이돌학교'에서 탈락한 아이돌 연습생 이해인(25)의 부친으로 추정되는 이모씨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스 사이트 내 '이해인 갤러리'에 글을 올려 엠넷을 운영하는 CJ ENM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 딸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만약 (투표를) 조작한 것이 증거로 드러나면 두 번이나 딸을 희롱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인 것 같아 너무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위해 5개월가량 합숙하던 중 CJ ENM과 전속계약서를 작성했다며 "데뷔 멤버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계약서를 주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을 했지만 계약을 하지 않으면 그 오디션에서 떨어뜨릴 것 같은 불이익을 당연히 당하지 않겠냐는 딸의 말을 듣고 참았다"고 폭로했다.
'아이돌학교' 유력 데뷔 멤버로 지목됐던 이해인은 상위 9명을 뽑아 '프로미스나인'을 결성한 이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아이돌학교'의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씨 역시 한 언론에 "딸이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탈락했을 당시에도 투표 조작이 의심스러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프듀' 시리즈와 함께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