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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떠난지 3년…여전히 그리운 얼굴

등록 2020.04.09 1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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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배우 고(故) 김영애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 2017.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배우 고(故) 김영애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 2017.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영애(1951~2017)가 세상을 떠난지 3년이 됐다.

김영애는 2017년 4월9일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2012년 췌장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아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2013), '카트'(감독 부지영·2014)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2016) 등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2017) 출연 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50회까지 촬영을 하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지만 유작이 됐다.

고인은 1971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해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왕룽일가'(1989) '모래시계'(1995) '백야 3.98'(1998) '황진이'(2006) '해를 품은 달'(2012) 등 47년간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1000만 영화 '변호인'으로 2014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성공한 사업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0년대 중반 황토 화장품 사업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그가 판매하는 황토팩에 유해성분이 있다고 보도해 타격을 입었다. 법원은 황토팩에 인체 유해성분이 없다고 판결했지만, 고인은 사업 실패로 인해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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