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싱어' 종방…최종 여왕은 장한이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 제4회 (사진=MBN '라스트싱어' 방송 캡처) 2020.04.010. [email protected]
장한이는 지난 9일 방송된 '라스트 싱어' 제4회 최종 결승전에서 여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 결승 무대 도전자로 나선 장한이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뽑았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리허설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무대에 오르자 폭발적 가창력을 보여줬다.
장한이를 비롯해 지원이, 김의영, 조엘라, 이도희 등 최종 결승 진출자 5명은 이날 방송에서 국민 애창곡 30곡 중 본인이 부를 결승곡을 즉석에서 무작위로 택하는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에 먼저 나선 조엘라는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때부터 음악감독을 해준 남편과 '영영' 무대를 준비했다. 조엘라는 특유의 구슬픈 창법으로 ‘영영’을 재해석했다.
두 번째 보컬 김의영은 자기 목소리와 색깔을 보여주며 극찬을 이끌었다.
네 번째 보컬 지원이는 전미경의 '장녹수'를 뽑았다.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지원이는 기대 이상의 소화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도전자 이도희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불렀다. 이도희는 고음을 넘나드는 노래를 소화했다.
결승전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5위는 758점의 조엘라, 4위는 766점의 이도희, 3위는 768점을 기록한 김의영, 2위는 774점의 지원이었다. ‘라스트 싱어’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 최종 우승자는 779점를 얻은 장한이었다.
'보이스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라스트 싱어'는 총 4회로 종방했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1회부터 시청률 1~3%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이후 26일 방송된 2회는 3.1%, 이달 2일 방송된 3회는 2.8%, 이날 방송된 4회는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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