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청하, 정규 1집 LP로

[서울=뉴시스] 버스커버스커 LP 재킷 . 2021.03.26. (사진 = 지니뮤직·스톤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표적인 봄 캐럴 '벚꽃엔딩'이 실린 밴드 '버스커 버스커' 1집이 한정판 LP로 탄생했다.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지니뮤직은 버스커 버스커의 1집&1집 마무리 앨범이 합쳐진 한정판 2LP를 제작·유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벚꽃엔딩'을 비롯 '여수밤바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등의 히트곡을 포함 총 16곡이 실렸다.

스톤뮤직·지니뮤직은 "이번 LP 출시로 버스커 버스커 팬들은 2012년 데뷔 당시 버스커버스커의 풋풋한 모습을 추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두 회사는 올해 협력하는 '프레임(Frame) 프로젝트'를 통해 LP 발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솔로 가수 청하도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Querencia)' 한정반 LP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바이시클' 정식 음원 대신 퍼포먼스 버전의 음원을 실어 정규 1집 CD와 차별화를 뒀다. 지난 17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데멘테)'도 추가로 수록, 총 22개 트랙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 청하 LP. 2021.03.26. (사진 =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실제 스트리밍 시대에 LP시장이 부활하면서 세계적으로 LP시장이 커지고 있다. 빌보드 MRC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 LP판매는 2754만장으로 30년만에 최대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니뮤직 콘텐츠 1본부 이해일 본부장은 "LP는 팬들에게 진정으로 음악을 소유했다는 인식과 촉각적 음악경험을 선사한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LP시장이 세계적으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고 이는 2030세대가 LP앨범 감상을 새로운 음악경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트렌드와 연결돼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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