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복면가왕' 강예빈·모태범·김도현·최병서…스타들 총출동

등록 2021.05.17 10:28: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2021.05.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복면가왕'. (사진 = MB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신흥가왕 '5월의 에메랄드'를 막기 위해 존재감 높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맑고 고운 음색을 제대로 선보인 '블록'은 대한민국 최초 UFC 옥타곤 걸, 만능 엔터테이너 강예빈이었다. 강예빈은 별의 '왜 모르니'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출연했던 노래 경연 프로그램 이후로 노래 듣는 것, 부르는 것을 전부 끊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부모님께 생존신고 할 겸 나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진심을 가득 담은 노래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챔피언'은 대한민국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었다. 모태범은 자신의 허벅지와 인상에 대한 편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들 제 허벅지를 보면 자꾸 만져보려고 하고, 왜 이렇게 물컹거리냐고 해서 이제 자신감이 없어졌다. 그리고 웃지 않으면 인상이 날카로워서 차갑게들 보시는데, 알고 보면 네일아트도 하는 귀여운 면이 있다"고 말해 반전 매력을 보였다.

'저 이번에 내려요'와 함께 투애니원(2NE1)의 '론리(Lonely)'를 부른 '가! 가란 말이야!'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김소연의 비서 역할로 열연한 배우 김도현이었다.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탈락한 김도현은, 바비킴의 '마마'(Mama)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판정단 윤상은 "정말 좋은 무대였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은 말이 안 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깊은 목소리로 내공 짙은 무대를 선보인 '한라봉'은 성대모사 개그의 원조, 개그맨 최병서였다. 개그맨 후배인 안일권, 김구라 등은 일찌감치 최병서를 알아보며 그를 반겼는데, 그는 성대모사 개그의 일인자답게 정체공개 후 조용필, 이덕화, 현철 등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각 방송사에 정통 코미디가 없어진 게 아쉽다. 코미디 프로가 부활해서 후배들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라고 개그계 대선배다운 바람을 밝혀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병서의 정체 공개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한편 첫 가왕방어전에 도전하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의 무대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6시1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