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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서태지와 아이들 누르고 대상…감회 새로웠다"

등록 2021.11.08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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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수희 2021.11.08.(사진=TB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희 2021.11.08.(사진=TBS)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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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가수 김수희가 입담을 뽐냈다.

김수희는 8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그는 "평상시에는 목소리를 아낄 필요가 있다. 에너지를 응축 시켜 놨다가 라이브 무대에서 한꺼번에 터트린다"며 라이브 비결을 전했다.

김수희는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을 누르고 가요대상을 받았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붙었기 때문에 당연히 일말의 기대도 품지 않았다. 심지어 뒤에서 노사연 씨와 잡담하고 있었다. 그래서 호명하는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며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상복이 없었다. 상에 연연해본 적도 없었지만 유난히 그랬다. 감회가 새로웠고, 켜켜이 쌓였던 설움이 한 번에 해소된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김수희는 '애모' '남행열차' '너무합니다' 등의 히트곡을 설명하며 "나오자마자 히트 된 곡은 거의 없다. 모두 어느 정도 숙성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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