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같은 차림의 김풍과 마주한 이유?

[서울=뉴시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웹툰 작가 김풍과 배우 박해준. 2022.02.17.(사진=티빙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실제 웹툰 작가 김풍이 특별 출연에 나선다.

오는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는 김풍이 덥수룩한 머리에 동네 백수의 상징인 후줄근한 트레이닝복과 슬리퍼까지 완벽하게 장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적한 공원에서 마주친 남금필(박해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과 비슷한 아우라를 풍기며 공원에서 멍 때리고 있는 김풍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그래서 없는 살림에 겨우 하나 산 아이스크림 한 쪽까지 큰 맘 먹고 나눠 준다. 하지만 김풍의 정체는 웹툰 작가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룬 인물이였던 것. 이 충격적인 만남을 계기로 지금까지 그럭저럭 대충 살아왔던 금필은 웹툰 작가로서 '갓생(God+인생 :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꿈꾸게 된다.

김풍은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역할이 실제 본업인 웹툰 작가인데다, 박해준 배우가 워낙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줘서 촬영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마음 편하게 했던 것 같다. 박해준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계속 웃음이 터져서 참느라 혼났다. 드라마가 어떨지 첫 공개날이 기다려진다"며 특별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웹툰 작가 김풍, 배우 박해준. 2022.02.17.(사진=티빙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짧은 출연에도 흔쾌히 응해준 김풍에게 감사하다"며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캐릭터 소화력 200%를 발휘하며 리얼리티보다 더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신스틸러로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김풍의 대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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