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도주 중 불법도박 정황까지…'그알'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캡처 . 2022.04.22.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가 도주 중에 불법 도박으로 돈을 번 정황이 드러난다.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303회에서는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4월 16일, 공개수배 되어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던 용의자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가 검거됐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故 윤모(40)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캡처 . 2022.04.22.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2년 전인 2020년, 대형 보험사의 만행으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보를 해왔던 제보자 이은해.
하지만 취재를 시작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히려 그녀에게 석연치 않은 점들을 다수 발견했고, 오히려 이은해와 조현수가 남편 윤 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익사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추적을 멈추지 않았던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이은해가 남편 윤 씨와 결혼하고, 그를 심리적으로 조종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그를 수많은 보험에 가입시키고, 결국 그의 목숨을 빼앗기까지의 과정에는 조현수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캡처 . 2022.04.22.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의 도피 행각에도 조력자들이 있었다. 일산에 두 사람의 은신처까지 마련해줬다는 조력자. 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도피 중에도 돈을 벌고, 대포폰까지 이용하며 아쉬울 것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이은해는 도주 중이었음에도 친구와 여행하거나, 시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도주자라고 볼 수 없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계곡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의혹들을 짚어보고,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진실을 파헤쳐보는 한편, 그들을 도운 조력자는 누구인지 추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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