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위켄드·코넌 그레이, 주말 대형 음악축제 '후끈'
5~7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6~7일 고양 '하우스 오브 원더'
[서울=AP/뉴시스] 뱀파이어 위켄드의 프런트맨 에즈라 코에닉
지난달 말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 나에바 리조트에서 성료한 '2022 후지 록 페스티벌' 출연자들이 대거 한국에 넘어온다.
이들은 오는 5~7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뱀파이어 위켄드는 두 번째날 헤드라이너다.
펜타포트는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 공연을 열고 록 팬들과 소통해온 축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팝 밴드 '타히티80', 미국의 블랙 메탈 밴드 '데프헤븐(Deafheaven)' 등도 출연한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라인업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도 있다.
[서울=뉴시스] 세이수미. 2022.05.28. (사진 = 밴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출신으로 세계를 누비는 '세이수미'가 눈길을 끈다. 애초 이번 후지록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나, 코로나 여파로 공연 직전 출연이 불발됐다.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 아쉬움을 덜어낼 예정이다.
또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밴드 '더 발룬티어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베이스 지윤해·'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드러머 전일준·밴드 '혁오' 기타리스트 임현제가 뭉친 '봉제인간' 등도 나온다.
이와 함께 첫째날과 세번째 날 간판 출연자인 '넬' '자우림'을 비롯 '크라잉넛' '잔나비' 같은 국내 간판 밴드와 축제의 흥을 맡는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도 힘을 싣는다.
[서울=뉴시스] 코넌 그레이. 2022.08.03.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출신 3인조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첫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 팀은 케이블채널 SBS M의 음악방송 '더 쇼'에 출연하는 등 국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미국 유튜브 스타 출신 가수 코넌 그레이(Conan Gray·코난 그레이)는 두 번째 날 간판 출연자다. 글로벌 슈퍼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과거에 즐겨 들었던 가수라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음악 축제에도 그 여파가 미칠까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주최 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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