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데뷔 5년8개월 만에 첫 정규…타이틀곡 뮤비 이청아 출연

오늘 발매…'비틀비틀' 등 총 10곡 실려

[서울=뉴시스] 김수영 '비틀비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청아. 2023.02.21.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데뷔 5년8개월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낸다.

2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따르면, 김수영은 이날 오후 6시 새 정규 앨범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 and Round)'를 공개한다.

김수영은 지난 2017년 6월 첫 EP '비하인드(Behind)'를 발매했다. 이후 여러 싱글과 EP를 내놓았고 드라마 '괴이' OST 작업 등도 했다. 신곡은 지난해 8월 '레이니 데이(Rainy Day)'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정규 앨범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여러 감정의 시간을 돌고 돌아 각자의 시간을 계속해 나갈 우리들에게 헌정하는 음반이다. 총 10곡이 실렸는데 타이틀곡은 '비틀비틀'이다. 자꾸만 떠오르는 사람의 모든 것이 자신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에 대해 노래했다. 계속해서 신경 쓰이는 한 남자에 대한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비틀비틀' 뮤직비디오는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배우 이청아가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청아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 이청아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거미의 '해줄 수 없는 일' 뮤직비디오 이후 8년 만이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이청아 배우가 평소 김수영의 음악팬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김수영 역시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이청아 배우를 염두에 뒀다"면서 "서로 각별한 우정으로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자 주인공은 모델 겸 배우 허재혁이 맡았다. 연출은 세븐틴, 정승환, 존박 등과 호흡을 맞춘 조하영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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