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대 상속녀, 넷플릭스 스타 안나 셰이 별세…향년 62세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출연자…뇌졸중으로 사망

방위산업체 설립자 상속녀…약 7억달러에 매각

[서울=뉴시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블링 엠파이어' 진행자 안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안나 셰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인턴 기자 =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쇼 '블링 엠파이어'의 스타로 떠오른 안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향년 62세.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안나 셰이의 가족은 AP통신을 통해 그녀의 사망을 확인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그가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21년부터 넷플릭스에서 3개 시즌 동안 방영된 '블링 엠파이어'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부유한 아시아계 및 아시아계 미국인 재미추구자(fun seekers)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그는 22개의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미국 사업가인 에드워드 앨버트 셰이이고 어머니는 러시아계 일본인인 아이 오이즈미 셰이이다. 1남1녀 중 둘째인 그는 부모님과 함께 1968년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그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방산 업체 퍼시픽아키텍처앤드엔지니어(Pacific Architects and Engineers)의 설립자다. 그는 부친이 돌아가신 후 그의 오빠와 함께 회사 지분을 2006년 록히드 마틴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한 금액은 약 7억 달러 (약 9126억)로 알려졌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 패션 등 사업을 지속했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이 6억 달러(약 7823억)에 이르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몇명의 자녀를 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