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5월 공연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로 출발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무형유산 공연이 5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5월4일 오후 4시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주인공 박 첨지가 세계일주를 떠나며 벌어지는 여행 이야기를 꼭두각시놀음으로 선보인다.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5월11일 오후 4시 어린이 국악 콘서트 '얼쑤야 놀자'는 '연희컴퍼니 유희'와 '절대歌(가)인'이 준비한 흥겨운 연희와 민요 무대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연출한 무대는 원시인들이 들려주는 구음 사물놀이, 떡장수 소리꾼들과 함께 화음을 넣은 국악 아카펠라 등 국악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

 5월18일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는 오후 2시와 4시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선보인다. 전라남도 진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영등할매'를 어린이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작품이다. 권선징악이 아닌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해준다.

 국립무형유산원 웹사이트과 전화로 공연 10일 전인 24일, 5월1일, 5월8일 회당 선착순 100명씩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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