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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문태국·김기훈·유해리,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 진출

등록 2019.06.26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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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문태국

첼로 문태국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19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에 한국인 연주자 4명이 진출했다.

25일(현지시간) 시작된 결선 무대에 바이올린 김동현(19), 첼로 문태국(25), 남자 성악 바리톤 김기훈(27), 금관 유해리(23)가 올랐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목관, 금관 등 6개 부문 예선 통과자들은 18일부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본선 무대를 치렀다.

결선은 바이올린·피아노 부문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첼로 부문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홀, 성악·목관·금관 부문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다.

바이올린 김동현

바이올린 김동현

한국인 참가자 모두 27일 결선 무대에 오른다. 최종 수상자는 당일 오후 11시께 발표된다. 콩쿠르 무대와 갈라콘서트는 medici.tv 채널에서 라이브 중계된다.

올해 61주년을 맞이한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1840~1893)를 기리기 위해 창설했다.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1958년 제1회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부문, 1962년 제2회 대회부터 첼로 부문이 추가됐다. 1966년 제3회 대회에서 성악 부문이 합류했다.

바리톤 김기훈

바리톤 김기훈

2011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다. 러시아 거장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66)가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심사 투표 방식 등 콩쿠르 전반에 변화가 일어났다. 올해 금관과 목관 분야를 신설한 것도 게르기예프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역대 우승자는 반 클라이번(피아노·1958),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피아노·1962), 그리고리 소콜로프(피아노·1966), 기돈 크레머(바이올린·1970), 빅토리아 뮬로바(바이올린·1982), 다비드 게링가스(첼로·1970), 데니스 마추예프(피아노·1998), 다닐 트리포노프(피아노·2011) 등이다.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했다.

우리나라 연주자로는 정명훈(피아노·1974 2위)을 시작으로 최현수(바리톤·1990 1위), 백혜선(피아노·1994 3위), 임동혁(피아노·2007 4위), 신지아(바이올린·2007 5위), 손열음(피아노·2011 2위), 조성진(피아노·2011 3위), 이지혜(바이올린·2011 3위), 박종민(베이스·2011 1위), 서선영(소프라노·2011 1위),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2015 4위), 김봄소리(바이올린·2015 5위), 강승민(첼로·2015 5위) 등이 입상했다.

호른 유해리

호른 유해리

지금까지 한국인 우승자는 바리톤 최현수, 베이스 박종민, 소프라노 서선영 등 성악 부문이 강세를 보여왔다. 기악 부문에서는 2007년 이후로 거의 매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자가 나온 적은 없다.

이번 콩쿠르 우승자들은 28일 모스크바 자라지예 콘서트홀과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갈라 공연을 한다. 이후 세계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주최로 10월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됐다. 일본 도쿄 심포니 상임지휘자이자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노리치카 이이모리 지휘하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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