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루간스키, 14년 만에 서울시향과 협연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
![【서울=뉴시스】 니콜라이 루간스키. (사진=Marco Borggreve 제공) 2019.11.13 realpaper7@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9/11/13/NISI20191113_0000428912_web.jpg?rnd=20191113164936)
【서울=뉴시스】 니콜라이 루간스키. (사진=Marco Borggreve 제공) 2019.11.13 [email protected]
13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루간스키는 서울시향이 23, 24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에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루간스키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28세 때 첫 연주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다. 20세기 작품이지만 매우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하고 힘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향은 "루간스키가 연주할 1악장의 힘차고 거대한 카덴차는 객석의 열기를 한 층 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공연의 지휘자 안드레이 보레이코는 루간스키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여러 차례 협연했다. 이번 서울시향 무대는 유럽 외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공연이다.
보레이코는 이번에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도 연주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를 대표하는 명곡이다. 소비에트 정권의 숙청 위협을 느꼈던 그가 예술가의 양심과 소신, 현실에 대한 타협 사이에서 완성했다. 모순된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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