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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현장예배 우려…박양우 장관, '영상예배' 요청

등록 2020.04.12 12:54:23수정 2020.04.12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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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활절인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을 점검하고 이순창 담임목사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활절인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을 점검하고 이순창 담임목사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부활절 주일인 12일에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또 다시 교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예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의 중형 교회인 연신교회를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연신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교회다. 박 장관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연이어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일요일 교회를 방문한 것은 서울 중구 영락교회,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최근 개신교 교단 일부에서 현장예배 복귀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부활절을 맞은 가운데 곳곳에서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부활절인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을 점검하고 이순창 담임목사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부활절인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을 점검하고 이순창 담임목사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4.12.  [email protected]

박 장관은 "부활절을 축하하며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활에 대한 소망을 굳게 붙잡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빛과 생명을 나누어 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해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나아가 기부와 모금운동, 임대료 지원 등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계속 협조해달라"며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비접촉 종교활동 지원 등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서고 있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성원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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