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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불교전국승가회 "세월호 수사결과 미흡" 단체행동 예고

등록 2021.01.26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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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상 규명 약속 이행을 위한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21.01.2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상 규명 약속 이행을 위한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21.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 특별 수사단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및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검찰 특별 수사단은 1년 2개월 동안 수사한 결과 17건 중 13건이 '혐의없음'이라는 결론을 발표했다"며 "이 수사 결과는 유가족의 그 깊은 의혹의 단 하나도 풀어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승가회는 "17개 의혹도 검찰 수사가 아닌 유가족의 고소, 고발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 발생 후 7년이 가깝도록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왜 304명의 무고한 시민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밝히라는 유가족과 시민의 준엄한 명령은 다시금 묵살됐다"고 전했다.

승가회는 세월호 참사의 특별검사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세월호 진실규명의 적폐 세력의 한 축을 이루면서 개혁에 저항해 온 검찰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정부와 국회는 수사권을 가진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선임해 엄정한 재수사와 조사를 통한 진실규명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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