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가 남긴 '요코씨의 말'
![[서울=뉴시스]'요코씨의 말'. (사진 = 민음사 제공) 2021.03.2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5/NISI20210325_0000713208_web.jpg?rnd=20210325092625)
[서울=뉴시스]'요코씨의 말'. (사진 = 민음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에세이 작가 사노 요코의 그림 에세이 시리즈 '요코씨의 말'이 출간됐다.
사노 요코는 스테디셀러 '100만번 산 고양이', 제8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은 '나의 모자' 등을 펴냈다.우리나라에서는 '사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그는 평소 '가식 없이'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성격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요코씨의 말' 시리즈는 저자가 생전 발표했던 작품 중 큰 공감을 줬던 글을 엄선해 일러스트레이터 기타무라 유카의 그림과 낭독을 붙여 재구성한 NHK 프로그램의 내용을 민음사에서 번역 출간했다.
시리즈는 ▲1권 '하하하, 내 마음이지' ▲2권 '그게 뭐라고' ▲3권 '이유를 몰라' ▲4권 '후후훗' ▲5권 '그럼 어쩌나' 등으로 구성됐다.
사노 요코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다들 애매하고 비슷한 얼굴이 된다. 아아, 세상이 밋밋해진다."
1권 '하하하, 내 마음이지'에서는 성형 붐 같은 유행의 허상에 일침을 가하고, 개성과 자유, 사랑 등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낸다.김수현 옮김, 각 180쪽, 민음사, 각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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