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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재윤·손호영·송채윤 등 연극 '환상동화' 2개월 행복한 종영

등록 2022.02.13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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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환상동화' (사진=스토리피 제공)2 022.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환상동화' (사진=스토리피 제공)2 022.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연극 '환상동화'가 12일 마지막 공연으로 2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환상동화'는 전쟁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하나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액자식 구성의 연극이다.

사랑 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전쟁 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예술 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 광대는 전쟁에 징집돼 청력을 잃은 피아니스트 '한스'와 폭발로 시력을 잃은 춤추는 소녀 '마리' 이야기를 전한다.

'사랑광대' 역은 배우 이시강,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 재윤, 배우 백동현이, '전쟁광대' 역은 배우 손호영, 장지후, 강상준이, '예술광대' 역은 배우 마현진, 안창용이, '한스' 역은 배우 최정헌, 박선영이 '마리' 역은 배우 윤문선, 송채윤이 맡았다.

광대들은 마임·마술·음악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음악가 '한스'는 피아노 연주, 무용수 '마리'는 무용 안무를 선보였다.

초연 이후 17년간 사랑받은 이 연극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2개월간의 여정을 무사히 끝마쳤다.

제작을 맡은 스토리피의 조한성 대표는 "이번 환상동화 공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드리고자 준비한 작품이었다"며 "많은 사랑과 성원 속에 행복하게 마무리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사랑광대 역의 배우 백동현은 "연습부터 공연 기간까지 너무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더 좋은 시기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마리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배우 송채윤은 "환상동화라는 좋은 작품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하게 되어 너무 특별하고 감사드린다"며 "무대에서 함께해 준 배우분들과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환상동화를 통해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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