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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개막…3개월간 대장정

등록 2023.12.04 1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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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4년만에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배우들의 열연과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 막을 열었다.

지난 30일 첫 공연을 올린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와 그의 친구 '앨빈 켈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친구의 송덕문(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함께 펼쳐낸다.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피아노·첼로·클라리넷 3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서정적 연주를 선보이며, 동화 같은 무대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마스 위버' 역은 최재웅·이창용·조성윤, '앨빈 켈비' 역은 김종구·정욱진·신재범이 맡아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연기를 선보인다. 두 명의 배우는 100분 동안 등·퇴장 없이 무대 위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을 통해 변화무쌍한 열연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최재웅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객석을 매료시킨다. 다섯 시즌 동안 '앨빈 켈비' 역으로 무대에 오른 후 이번에 '토마스 위버'로 변신한 이창용은 특유의 고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재연부터 빠짐없이 '토마스 위버'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조성윤은 흡입력 있는 연기와 깊어진 감정선으로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돌아온 '앨빈 켈비' 역의 김종구는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과 아이 같은 천진한 미소로 '앨빈 켈비' 그 자체를 보여준다.

새롭게 캐스팅된 정욱진은 탁월한 가창력과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신재범은 호소력 짙은 뛰어난 보컬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연기로 기쁨과 슬픔이 뒤엉킨 반짝이는 눈빛의 새로운 '앨빈 켈비'의 탄생을 알렸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2~25일 공연 마지막 곡 '눈 속의 천사들' 장면에서 1층 객석에 눈이 내리는 장면이 연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내년 2월18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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