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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MZ세대 발길 잡는다…"핫플로 재도약"

등록 2024.03.18 11:15:00수정 2024.03.18 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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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트렌드 반영 이색 프로그램 마련

야간 한옥콘서트, 별 헤는 밤 운현궁 개최

[서울=뉴시스] 운현궁 국악콘서트.

[서울=뉴시스] 운현궁 국악콘서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이 올해부터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는 문화명소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통체험행사 이외에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그간 세시풍속 행사로 대표되던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으로, 상대적으로 MZ세대의 관심은 낮았다. 올해는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해 젊은 층의 발길을 모으는 '핫플'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운현궁을 중심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한옥에서 고즈넉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는 다도체험 '구름재 다실'과 별 구경 '별헤는 밤 운현궁'을 개최한다.

또 한옥을 배경으로 공연, 전시도 준비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야간 한옥콘서트', '하우스 뮤지엄'과 운현궁 '국악콘서트', '기획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남산골 전통혼례 시연.

[서울=뉴시스]남산골 전통혼례 시연.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두 공간 모두 '전통문화체험'과 '전통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전통혼례'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실제 혼례가 아닌 전통혼례 '시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설, 추석명절 및 입춘, 정월대보름, 동지 등 절기에 따른 행사도 계속 개최해 세시풍속의 전통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의 시기별 프로그램은 각 누리집 및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우리 전통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올해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과 MZ세대들이 찾는 '핫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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