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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강성진·이정화, 연극 '폭풍의 언덕'…4월 개막

등록 2023.03.14 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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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폭풍의 언덕' 캐스팅.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폭풍의 언덕' 캐스팅.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수로, 강성진, 이정화 등이 출연하는 연극 '폭풍의 언덕'이 4월 개막한다.

오는 4월23일부터 6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하는 '폭풍의 언덕'은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이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인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와 김아론이 연기한다. 2021년 초연에서 히스클리프를 맡았던 김아론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히드클리프'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문경초는 이번에는 연극 캐릭터에 도전한다.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출연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어쩌면 해피엔딩'의 강혜인과 뮤지컬 '박열'·'팬레터'의 허혜진은 이번 작품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초연에 함께했던 이다은도 다시 합류한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유모 '넬리' 역에는 이정화와 전재희가 합류했다.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 언쇼' 역에는 민경석과 김건호, 캐서린의 남편 '에드거 린튼' 역에는 이한솔과 류승현이 나선다.

화자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록우드' 역에는 강성진과 이계구, 집사 '조셉' 역에는 김수로와 박세동이 함께한다. 각색·연출은 성종완 연출가가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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