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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구청장에게 묻는다"…강동구 청소년의회 활동 '개시'

등록 2017.01.17 0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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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 청소년의회 상임위 활동. 2017.01.17.  (사진 = 강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청소년의회 의원과 아동구정참여단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 청소년의회는 선거로 선출된 18세 이하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11월4일 개원했다. 아동구정참여단 소속 18세 미만 아동 22명은 지난해 4월부터 아동권리홍보와 모니터링 활동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길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구청장이 18개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의견과 제안을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행사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 참여는 청소년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올 4월 열리는 열린의회를 앞두고 청소년의원들에게 정책모니터링과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명중학교 2학년 신명진 청소년의원은 지역 내 다양한 체육시설이 없고 거리가 먼 점을 지적하며 셔틀버스 운행계획이나 체육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구는 "교내 복합시설을 갖춘 체육관 건립방안을 교육청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20일까지 열리는 주민과의 대화 현장에 지속해서 참여키로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적인 제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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