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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1일 명일근린공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

등록 2017.02.06 0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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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1일 오후 4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서 '2017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쥐불놀이, 전통놀이(윳놀이, 투호, 제기차기), 연 만들기, 종이로 만드는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볼 클레이로 만드는 나만의 청사초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장에 오면 오곡주먹밥, 오색나물피자, 부럼 등 정원대보름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동구에서 직접 채밀한 천연 꿀로 만든 꿀차 나눔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주민들과 도시농부들이 참여하는 '텃밭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지신밟기, 마술, 사물놀이 등의 풍성한 공연과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텃밭 장기자랑도 인기를 모은다.

 6시 30분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치러진다.

 소셜다이닝 밥상, 전통식품 동우회, 도시농담, 강동토종지킴이, 강동도시양봉학교 등 강동 도시농업활동가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로 의미가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마을의 명절이라 불리는 정월대보름에 이웃이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되셨으면 한다"며 "많이 참여해 주셔서 한 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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