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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수사회적기업 작년 매출 8.8%↑...일반중기比 1.4%p↑

등록 2017.12.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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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우수기업 7곳 선정…3년간 밀착지원
 작년 총매출 727억6900만원...고용인원도 전년비 6.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올해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에 대한 '2017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인증식 및 우수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역소독 전문기업으로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온',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재생사업을 펼치는 '공공미술프리즘',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컬쳐앤유' 등 지역 내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경력단절여성이나 자폐성장애인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터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테스트웍스', 장애인활동지원과 가사간병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합리적 보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사이', 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개발기업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소외지역 내 작은영화관을 운영해 이윤을 환원하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취약계층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펼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3년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사용부터 판로지원, 기업 홍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업무는 ▲공동브랜드 사용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 ▲세무·회계, 인사·노무, 법률 상담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직원교육 ▲광고·홍보 ▲시제품 개발 등이다.

 그간 시는 경제적 성장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뛰어난 사회적경제 기업 39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사회적경제 우수기업들의 매출은 2015년 668억4600만원에서 지난해 8.8% 상승해 727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중소기업 매출증가율 7.4%보다 높은 수준이다. 고용인원 역시 2015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선섭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나만 잘 사는 경제가 아닌 더불어 잘 사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시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경제 분야는 물론 우리사회에서 널리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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