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드라이브 스루 매장 안전성 문제 있다"
한국맥도날드(유)·㈜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지난 5일 시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맥도날드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상대로 각 회사에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교통안전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 교통위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30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있다.
교통위 위원들은 ▲학교주변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로 인해 아이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된 점 ▲대기차량들의 1차로 및 보행로 점거로 인한 문제점 ▲주변 횡단보도와 유턴구간의 이격기준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 ▲주문 받는 사람과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같아 지체시간이 늘어나는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 김기화 상무는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좀 더 신경 쓰겠다"며 "주문을 받은 점원과 제품을 만드는 점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인력운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위는 또 스타벅스가 도입한 모바일 앱 주문서비스인 '샤이렌 오더'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샤이렌 오더는 매장 반경 2㎞안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차량이용자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스카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지원담당 부사장과 해당 관계자는 "샤이렌 오더는 모바일 터치 이외에도 음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모바일 주문서비스 구축을 위해 관련부서와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점은 편리성이 아닌 안전성"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안전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이미지 제고와 해당 매장 활성화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게 "도로점용에 관한 소관업무가 도시교통본부로 이관된 만큼 지금부터라도 드라이브 스루 시설물 설치 기준을 보다 면밀하게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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