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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소 등 미세먼지 무단배출업소 77개 적발

등록 2019.06.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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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정비업소 금속가공업체 등 150개소 점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자동차정비업소 등을 집중 단속해 방지시설 없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사업장 77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3월17일부터 1개월간 시내 자동차정비업소 100개소, 금속절단사업장 50개소의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해 자동차정비공장 62개소, 금속절단사업장 15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행위는 자동차정비공장의 경우 방지시설 없이 먼지외부 배출(38개소), 휘발성 물질 무단배출(55개소),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배출행위(17개소), 무허가 불법 도장시설 운영사업장(11개소) 등이다.

금속절단사업장의 위반행위는 방지시설 없이 미세먼지 생성물질(질산화물, 암모니아)을 무단배출하는 사업장(15개소) 등이다.

시는 서울중앙지검과 협의 후 특별사법경찰 지정을 받아 적발된 사업장을 고발한다. 시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예고했다.

시는 또 위반 사업장 대기 오염물질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시는 "생활권에서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은 대표적으로 자동차정비업소와 금속절단사업장이 있다"며 "이들 사업장 중 먼지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에서 도장, 공회전, 절단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민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내 오염물질배출 사업장에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며 "시민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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