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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QR코드 마음건강 선별검사…일반·산후 우울증

등록 2021.03.08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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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마음건강 포스터. (사진=강북구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강북구 마음건강 포스터. (사진=강북구 제공) 2021.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코드)를 활용해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음건강 선별검사는 주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를 찍으면 마음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종류는 일반 우울증과 산후 우울증이다.

평가는 자가진단 우울증 검사도구(PHQ-9)를 활용해 우울장애를 선별하고 극단적 선택 위험도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0점에서 27점까지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세가 깊다는 것을 뜻한다.

구는 우울증 검사 결과가 10점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판별하고 측정자에게 개별 연락해 심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설문자의 마음 건강 문제에 따라 스트레스 상담 등 맞춤형 사례관리도 지원한다. 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살경향성(Mini-Plus) 검사도 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역 의료기관 등에 연계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극단적 선택에 대한 사고, 의지, 행동 등을 확인하는 필수 진단법이다.

구는 울적함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복지 기관, 약국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을 배부했다.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은 정보무늬를 담은 포스터를 받았다.

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채널 매체를 통해 비대면으로 검사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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