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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경기장내 웨딩홀 공사대금 지급하라"

등록 2018.11.05 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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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하우스 등 30여개 하청업체들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인천아시아드경기장내 웨딩홀 공사대금 지급하라"

【인천=뉴시스】 김민수 인턴기자 = "하도급업체에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지급하라"

 인천의 한 웨딩홀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던 하청업체들이 5일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우하우스 등 30여개의 하청업체들은 이날 오전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웨딩홀 측에게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는 완공까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다"며 "약속한 금액만이라도 지급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여러 방면 알아보고 있으나 방법은 소송 밖에 없다"며 "그러나 민사소송은 최소 1년 이상 걸리는 데 우리는 소송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청업체 한 대표는 "시는 피해자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담당 웨딩홀은 즉시 미납된 공사대금을 지급해야 된다"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참여한 30개 업체 모두 도산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웨딩홀 관계자는 "하청업체들이 제시한 금액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미납한 대금은 8억여원 정도"라며 "양측간에 협의를 계속 진행중이나 의견이 다른 부분이나 확인 사항이 많아 지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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